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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8
나는 중학생이 되고 나서 주위로부터 의젓해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실제로 내가 생각해도 많이 의젓해졌다. 나는 막내로 태어나서 귀여움을
독차지하였다. 그래서 어리광도 많고 고집도 센 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말을하거나행동을할때한번더생각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척은 나의
달라진 태도에 깜짝 놀란다.
그래도 아직 고치지 못하는 버릇이 몇 가지 있다. 나는 한 달 용돈을 받으면
대부분 군것질로 다 써 버린다. 학교에서 돌아올 때면 꼭 아이스크림이나
사탕을 사 먹는다. 때때로 친구들은 이런 나에게 많이 먹는다고 놀려 댄다.
부모님께서는 군것질하는 습관을 고치라고 말씀하신다. 군것질을 자주 하게
되면 건강에도 좋지 않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식사 시간에도 밥을 제대로
먹지 않게 된다. 이런 것을 알면서도 난 군것질을 많이 한다.
나는 다양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저녁에 숙제를 마치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다. 그런데 나는 누워서 책을 읽는 버릇이 있다. 부모님
께서는“그렇게 누워서 책을 읽어 버릇하면 안 돼!”라고 말씀하신다.
이제는 중학생도 되었으니 이러한 나쁜 버릇을 고쳐야겠다. 부모님이 말씀
하시는 나의 나쁜 버릇은 스스로 노력해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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